Category움직임전문가 (2)

우리는(물리치료사/트레이너) 움직임을 가르칠때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우리는 환자들에게 움직임을 가르칠때 흔히 ‘엉덩이에 힘을 주세요’또는 ‘다리에 힘을 주고 미세요’와 같이 그들의 몸에 집중(내적 집중) 할 수 있는 지시를 많이 한다. 과연 이런 ‘지시’ 나 ’말’이 그들의 움직임을 조금더 잘 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까? 결론 부터 말 하자면 움직임을 수행하는 동안 의식적인 마음의 역할은 목표를 성취하는데 필요한 움직임에 대해 생각하는 것(내적 집중)이 아니라, 최종 목표에 정신적 집중과 감정적 집중을 유지하는 것(외적집중)이어야 한다. 치료사/ 트레이너는 고객이 수행해야할 과제를 학습하고 목표를 성취 할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한다. 트레이닝 과정에서 고객의 움직임목표를 어디에 두는지 어디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연습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내적집중은 몸에 주의..

복잡계 관점으로 이해하는 움직임과 통증

우연히 sns를 통해서 좋은 책이 번역되어 나오다고 하여 찾아서 읽어 보았다. 이 분야에 일하는 전문가로서 새겨 둘 내용이 많아서 혼자 정리해 보았다. 우리가 경험하는 통증의 원인은 단순하지 않다. 외상에 의한 통증이 아니고서는 그 이유가 다양하며 개인적이고 복잡하다. 왜냐하면 우리몸은 단순히 기계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통증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데 있어서 환원주의적 접근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우리 물리치료사 트레이너는 통증의 원인을 구조에서 찾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몸의 구조 손상이 항상 통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통증이 항상 구조손상의 결과는 아니기 때문이다. 통증의 원인이 단순하지 않은 두번째 이유는 심리적 스트레스, 환경,사회적요인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