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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물리치료사/트레이너) 움직임을 가르칠때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우리는 환자들에게 움직임을 가르칠때 흔히 ‘엉덩이에 힘을 주세요’또는 ‘다리에 힘을 주고 미세요’와 같이 그들의 몸에 집중(내적 집중) 할 수 있는 지시를 많이 한다. 과연 이런 ‘지시’ 나 ’말’이 그들의 움직임을 조금더 잘 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까? 결론 부터 말 하자면 움직임을 수행하는 동안 의식적인 마음의 역할은 목표를 성취하는데 필요한 움직임에 대해 생각하는 것(내적 집중)이 아니라, 최종 목표에 정신적 집중과 감정적 집중을 유지하는 것(외적집중)이어야 한다. 치료사/ 트레이너는 고객이 수행해야할 과제를 학습하고 목표를 성취 할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한다. 트레이닝 과정에서 고객의 움직임목표를 어디에 두는지 어디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연습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내적집중은 몸에 주의..

복잡계 관점으로 이해하는 움직임과 통증

우연히 sns를 통해서 좋은 책이 번역되어 나오다고 하여 찾아서 읽어 보았다. 이 분야에 일하는 전문가로서 새겨 둘 내용이 많아서 혼자 정리해 보았다. 우리가 경험하는 통증의 원인은 단순하지 않다. 외상에 의한 통증이 아니고서는 그 이유가 다양하며 개인적이고 복잡하다. 왜냐하면 우리몸은 단순히 기계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통증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데 있어서 환원주의적 접근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우리 물리치료사 트레이너는 통증의 원인을 구조에서 찾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몸의 구조 손상이 항상 통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통증이 항상 구조손상의 결과는 아니기 때문이다. 통증의 원인이 단순하지 않은 두번째 이유는 심리적 스트레스, 환경,사회적요인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

내가 퍼스널 브랜딩에 도전하는 이유

‘어디’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누구’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살고 싶었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물리치료사로 일한지 10년이 넘었다 병원에서 직책을 가지며 나름 안정적인 위치에 있다.그 동안 참 열심히 살았다. 공부도 많이 하고 컴퓨터 활용능력,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뭔가 부족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열심히 했지만 대단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그리고 지금 코로나가 찾아왔다. 눈앞에 닥친 너무 큰 변화이다. 환자들은 면회및 외출이 금지된 상태이고 마스크 없이는 출근 조차 하면 안된다. 누군가는 이시기에 물리치료사는 미래유망 직업이라서 걱정없지 않냐고 말한다. 내생각은 조금 다르다. 직업 자체 로서는 충분히 안정적이지만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는 어..